유근기 전 곡성군수 "순천 2석, 여수 1석으로 획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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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유근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전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순천시를 분리해 2석으로 분구하고 여수 2개는 1개로 합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곡성군수를 지낸 유근기 예비후보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인구 5만 7000명의 순천시 해룡면을 떼어내 광양에 붙인 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로 획정한 것은 게리멘더링의 대표적 사례로 주민의 의사는 물론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해괴한 특례 선거구"라며 "이제 순천의 인구가 여수보다 많아 순천 2석, 여수 1석으로 조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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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곡성)=박대성 기자] 오는 4월 총선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유근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전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순천시를 분리해 2석으로 분구하고 여수 2개는 1개로 합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곡성군수를 지낸 유근기 예비후보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인구 5만 7000명의 순천시 해룡면을 떼어내 광양에 붙인 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로 획정한 것은 게리멘더링의 대표적 사례로 주민의 의사는 물론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해괴한 특례 선거구"라며 "이제 순천의 인구가 여수보다 많아 순천 2석, 여수 1석으로 조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22대 총선 1년 전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해야 함에도 선거를 90여 일 앞둔 지금까지도 선거구 획정은 오리무중이다"며 "정당의 첨예한 이해 대립에 의한 반복적인 선거구 획정 지연은 유권자의 알권리와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 등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 한 것"이라고 국회를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끝으로 "정치신인 원외 후보들은 지역구 획정 지연의 불공정에 맞섬은 물론 현역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단히 불리한 게임을 해야 한다"면서 "지역 연고와 지명도에 가려 후보자의 능력 검증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며 조속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했다.
한편, 이 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는 유근기 전 군수와 권향엽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충재 이재명 노동특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현역 서동용 후보와 민주당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진보당은 유현주 광양시 지역위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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