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치1번지 청주상당 빅매치 이뤄질까…세대교체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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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상당구 터줏대감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6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거물급 정치인들의 빅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충북 정치1번지 상당구에서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도전자들과의 경쟁 구도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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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상당구 터줏대감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6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거물급 정치인들의 빅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실장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지 2년도 되지 않아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폭주하는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상당구는 5선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버티는 지역구다. 정 부의장은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라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민주당에 정 부의장에 맞설 중량급 인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노 전 실장의 상당구 출마를 요구하는 당 내외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의장과 노 전 실장이 나란히 공천장을 쥐게 되면 거물급 정치인들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기성정치에 맞서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도전자들과의 경쟁 구도도 관심이다.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정 부의장과 당내 공천경쟁을 예고했다.
민주당에서는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충북 정치1번지 상당구에서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도전자들과의 경쟁 구도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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