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맞은 이청용의 원숙한 바람…“청룡의 기운, 한국축구 전체에 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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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다.
청룡의 해인 만큼 '블루드래곤' 이청용(36·울산 HD)도 또 한번 비상을 준비한다.
이청용은 올해로 울산에서 5년차를 맞는다.
개인보다 팀, 그리고 한국축구 전체를 위하는 이청용의 도량은 청룡의 해에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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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한국축구를 풍미했던 이청용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월드컵에 2차례(2010, 2014년)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박지성의 계보를 잇기도 했다.
이청용은 21세 때인 2009년 FC서울을 떠나 당시 EPL 중위권 팀이었던 볼턴에 입단했고, 탁월한 기술과 센스로 유럽에서도 가능성을 증명했다. 팀 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탄탄대로를 닦는 듯했다. 하지만 2011년 치명적인 정강이 부상 이후 다소 주춤했다. 그래도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보훔(독일)을 거쳐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갔고, 2020년 울산에 입단하며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유럽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이청용은 ‘축구도사’가 돼있었다. 과거만큼의 화려한 돌파와 개인기는 줄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능력과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결국 2022년 울산의 17년만의 K리그1 우승에 앞장섰고, 2023년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팀의 2연패에 기여했다.
이청용은 올해로 울산에서 5년차를 맞는다. 그와 함께 울산은 ‘왕조’를 상징하는 3연패를 노린다. “2020년 당시 울산은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었다”고 돌아본 그는 “하지만 이제 울산은 언제든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 됐다. 실력뿐 아니라 구단의 인프라와 환경 모두 발전했다”고 밝혔다.
청룡의 해를 맞았지만, 그의 새해 목표는 소박했다. 그러나 누구보다 원숙했다. “주어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운을 뗀 그는 “올해가 청룡의 해라고 많은 분들이 내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K리그를 응원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청룡의 좋은 기운을 받아 기쁜 일이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축구의 경사를 기대하는 이청용은 2023카타르아시안컵도 빼놓지 않았다. 아시안컵에 3차례 출전했지만 우승을 이루지 못했던 그는 “후배들이 부담을 떨치고 자신감 있고 재미있게 뛰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아시안컵에서 후배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축구팬들이 기쁨 속에서 한 해를 시작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개인보다 팀, 그리고 한국축구 전체를 위하는 이청용의 도량은 청룡의 해에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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