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에 1조8천억 투입…작년보다 23% 증가

송형일 2024. 1. 11.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은행 관련 사업비로 모두 1조8천90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비 1조4천635억원보다 3천455억원(23.6%) 늘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 농지은행 관련 사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 환경을 위해 청년농 육성과 농가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고객 맞춤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은행 관련 사업비로 모두 1조8천90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지은행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지난해 사업비 1조4천635억원보다 3천455억원(23.6%) 늘었다.

공공 임대용 농지매입에 절반이 넘는 1조700억원을 사용한다.

농가 경영 회생을 지원하는 농지매입에 2천337억원, 농지 연금 사업에 2천42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특수 시책으로 추진 중인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춘 스마트 농업 단지 조성사업과 선(先) 임대 후 매도사업에 각 300억원과 171억원을 쓸 계획이다.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업 단지 조성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청년농이 시설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용수로와 배수로 등 농업생산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임대 후 매도사업에서는 청년농이 농지를 확보하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장기 임차를 한 뒤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사가 매입·비축한 농지에 환경제어시설, 양액재배 시설, 관수시설 등을 갖춘 연동형 비닐온실을 설치한 뒤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도 지난해보다 15억원 많은 60억원을 배정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 농지은행 관련 사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 환경을 위해 청년농 육성과 농가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고객 맞춤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관련 문의는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에 하면 된다.

nicep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