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68 거래량 급증···개미들 위험한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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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공모 회사채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68' 채권의 장내 거래량은 이번주 들어 일평균 15억3189만원으로 집계됐다.
워크아웃 신청 직전까지 지난달 일평균 거래액은 약 6100만원이었지만 현재 25배 수준으로 거래 규모가 늘어났다.
액면가 1만원인 이 채권의 가격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난달 28일 6124원으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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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68’ 채권의 장내 거래량은 이번주 들어 일평균 15억318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에는 거래량이 31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태영건설68은 현재 장내에서 거래되는 태영건설의 유일한 공모채다.
워크아웃 신청 직전까지 지난달 일평균 거래액은 약 6100만원이었지만 현재 25배 수준으로 거래 규모가 늘어났다.
액면가 1만원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졌기 때문에 워크아웃이 순항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68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액면가 1만원인 이 채권의 가격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난달 28일 6124원으로 급락했다. 이달 초 6300원대로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하며 11일은 6158.5원으로 마감했다.
태영건설68은 지난 2021년 발행된 3년 만기 채권으로 올해 7월 만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개시된 상황이지만 투자 위험성은 여전하다.
워크아웃 개시 후에는 사채권자 집회가 열려 채권 상환 조건을 조정하게 되는데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아 개인투자자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채권자 집회에서 출자전환, 무상감자 등 절차가 정해진다면 원금 회수도 어려울 수 있다.
워크아웃 과정에서 회사채 투자자는 채권자이자 동시에 주주가 되기 때문에 추후 감자로 인한 손실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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