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주택가격 변동률 가장 높은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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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이 전국에서 주택가격 변동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세종지역 부동산 시장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 주택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37.1% 치솟았고, 2022년에는 다시 14.5%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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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이 전국에서 주택가격 변동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세종지역 부동산 시장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 주택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37.1% 치솟았고, 2022년에는 다시 14.5%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등락률이다. 세종시의 최근 5년간(2019년 1월~2023년 10월) 전월 대비 주택매매 가격 변화율 표준편차는 1.9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의 3.4배 높았다.
불규칙한 주택 공급과 함께 2010년대 중·후반 외지인의 투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내 외지인의 주택 소유 비율은 2022년 기준 30.2%로 전국 평균(13.6%)의 3배에 달한다.
보고서는 세종지역 부동산 시장은 상가 공실률과 지가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 등 '3High' 특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손창남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과장은 보고서에서 "각종 규제가 해제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축소되는 등 부동산 정책이 완화되고 있지만 세종지역 주택시장은 가계 소득 대비 높은 주택가격과 낮은 전세가율, 합계출산율의 급격한 감소 등 하방 요인이 존재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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