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라스베이거스로 달려간 현대차 제로원[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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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분사 스타트업뿐 아니라 회사 밖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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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최종근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 제로원이 CES에 전시부스를 마련한 것은 작년에 이어 2번째다. 10일(현지시간) 오전 제로원 전시부스를 찾 상당히 많은 외국인들이 부스를 찾아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제로원이 마련한 부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글로벌 기업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제로원은 CES 2024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함께 운영하고 있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6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분사한 기업 가운데 CES 2024 혁신상을 휩쓸며 우수 업체로 꼽힌 라스트마일 '모빈', 배터리 재제조 '포엔', 바이오 테크놀로지 '그린 웨일 글로벌', 데이터 '페블러스' 등 4개사는 부스에서 발표회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분사 스타트업뿐 아니라 회사 밖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28개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97개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CES 2024에는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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