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 1년, 지분 분리매각 없다” ··· 현대힘스 IPO 성공에 힘 보탠 제이앤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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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조선기자재 업체 현대힘스 최대주주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 지분에 대해 1년 보호예수를 걸고, 추후에도 분리매각이 아닌 동종업계 원매자를 우선인수자로 하기로 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 최대주주인 제이앤PE와 2대주주 HD한국조선해양은의무보유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다.
제이앤PE는 현대힘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허큘리스홀딩스를 통해 현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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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대량 매각 대기 물량)’ 이슈가 최소화되면서 진행 중인 IPO 흥행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 최대주주인 제이앤PE와 2대주주 HD한국조선해양은의무보유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다.
또 제이앤PE는 한국거래소에 블록딜을 통해 분리 매각하지 않고, 시너지가 있는 동종업계 원매자를 우선인수자로 하겠다는 확약서도 제출했다.
제이앤PE는 현대힘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허큘리스홀딩스를 통해 현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인 HD한국조선해양은 25%의 지분을 보유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일로부터 1년 간 현대힘스 지분을 의무보유해야 한다.
현대힘스는 2008년 현대중공업의 현물출자로 설립된 회사다.
반면, 허큘리스홀딩스가 보유한 주식은 상장규정상 의무보유기간이 6개월이다. 그럼에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간을 1년으로 늘렸다.
이외에도 현대힘스가 우리사주 조합의 보호예수조치를 1년으로 설정하는 등 오버행 이슈를 최소화에 나선 상황이다.
현대힘스 측은 “보호예수에 따라 상장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제한적이라 오버행 이슈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가 적극적인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감행한 데는 현대힘스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조선업계는 교체 수요 증가뿐 아니라,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전환,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새로운 선종 출현에 따른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현대힘스 매출은 2020년 1155억원에서 2022년 1447억원으로 25% 이상 증가했다.
2023년엔 3분기 누적으로 1343억원을 달성했다. 2022년 37억원이던 영업이익도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이미 11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힘스는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7~18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5000~63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741억~2193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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