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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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마감되기 직전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p(0.04%) 오른 2543.03에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76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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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마감되기 직전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p(0.07%) 하락 2540.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p(0.04%) 오른 2543.03에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과 외국인의 대거 순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6억원, 3422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개인들만 나 홀로 7053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142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매물 압력에 증시 상승폭이 제한됐다"면서 "미국 소비자물지수(CPI) 경계심리도 영향을 미쳤고,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장세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장 마감까지 지켰다. SK하이닉스(1.87%),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바이오로직스(0.67%), 현대차(0.16%), POSCO홀딩스(0.22%), NAVER(0.22%)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4%), 기아(-0.88%), LG화학(-1.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7p(0.81%) 오른 882.5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6p(0.30%) 오른 878.12에 개장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76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586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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