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위 특혜채용 의혹’ 수사 속도 내는 檢…중기부 前차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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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검찰은 최 전 차관을 상대로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이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발탁과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 기용 간의 대가성 유무를 조사 중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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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3일째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진행 중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 전 차관을 상대로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검찰은 지난 9일부터 대통령기록관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 또한 3일째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7년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 측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공개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이 결정된 것으로 의심하며 회의서 나온 임명 배경 등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검찰의 최근 행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아무개씨의 이른바 '특혜 채용'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씨는 앞선 2018년 7월 항공 관련 경력이 없음에도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발탁돼 인사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전 의원의 경우, 이보다 앞선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검찰이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발탁과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 기용 간의 대가성 유무를 조사 중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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