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多 누리는 ‘멀티생활권’, 2024년 1분기 주목할 분양은?

멀티생활권 단지 집값 상승, 청약시장 인기 등 수요자 기대감
2024년 1분기 중 'e편한세상', '자이', '디에트르' 등 주요 신축 단지 분양 예정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여러 지역의 생활권을 공유하며 교육, 문화, 교통, 업무 등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멀티생활권'은 꾸준히 관심을 받는다. 특히 멀티생활권에서 새롭게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경우 신축 단지만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어 빠른 집값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전용면적 84㎡ 아파트 5개월 사이 약 1억 4,000만원 상승하기도

대표적으로 자차 약 10분 대에 다양한 기업 본사와 상업지구 등이 밀집한 판교신도시, 분당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판교풍경채어바나티(5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1억 8,00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지난 9월 같은 면적이 13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5개월 사이 1억 4,000만원 가량 상승하였다.

여기에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은 인근 원도심 집값과 비슷하게 상승하는 경향도 볼 수 있어 멀티생활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인근 분당신도시에서는 '분당현대아이파크3단지' 전용면적 84㎡가 지난 7월 13억 7,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구역, 광교신도시, 화서역 등 일대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수원이목지구와 같이 압도적인 멀티생활권이 기대되는 지역에는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로 우수한 멀티생활권을 갖춘 단지들은 청약시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지난 4일(목) 1순위 청약에서 '52.58:1'의 평균경쟁률로 전타입 1순위 마감되었다.

해당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교육, 공원, 공공청사 등의 인프라(예정)를 비롯해 아산 원도심, 천안 불당지구 내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멀티생활권을 갖춘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예정해 주목을 받는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1월 분양 예정...의정부 원도심, 서울 노원구 일대 인프라 누려

1월 중에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DL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는 의정부 원도심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자차 약 10분대에 노원역(서울지하철 4·7호선) 일대에 조성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1월 분양 예정...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일대 생활권 공유

같은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분양도 예정되어 있다. GS건설이 시공하며, 영통동과 망포동 일대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가 있는 용인시 기흥구 일대 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Ⅰ,Ⅱ)', 광교, 의왕, 화서역 일대 등 인프라 공유

1분기 중에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Ⅰ,Ⅱ)'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바로 앞으로 유치원·초등학교 부지(예정), 공공도서관 부지(예정)를 비롯해 명품 학원가 등이 계획된 약 650m에 걸친 상업시설 부지(예정)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북수원IC를 통해 자차 약 30분대 이내로 사당, 양재 일대 접근이 가능하고, 성균관대역(서울 지하철 1호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GTX-C노선(추진 중), 스타필드 수원(예정) 등 인프라도 인근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자차 약 10분대에 광교신도시 내 광교호수, 갤러리아백화점, 롯데아울렛 등과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구역 일대 백운호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대 당 주차대수 약 2.1대(Ⅰ), 약 2.11대(Ⅱ)나 세대 내 층고 최고 약 2.6m(우물형 천장 설계), 4Bay설계(일부타입), 5m이상(일부타입 제외)의 광폭거실 설계, 실내수영장(Ⅰ)·다목적체육관(Ⅱ)·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D라운지 등이 적용된 커뮤니티와 같이 우수한 상품성도 예정되어 신축 단지의 쾌적함과 높은 주거 편의를 더한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