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아냐?" 물감 푼 듯 새파랗게 변한 평택 관리천… 무슨 일?

하수민 기자 2024. 1. 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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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이 오염수로 인해 물감을 들이부은 듯 짙은 파란색으로 변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사업장 화재 사고가 발생해 유해 물질 일부가 관리천으로 유입됐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평택시와 화성시, 소방 당국 등은 제방을 세우고 흡착포를 설치한 뒤 오염수를 수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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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 일대가 유해화학물질 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물감을 들이부은 듯 짙은 파란색으로 변해 있다. 긴급방제 작업이 진행중인 곳은 화성시 양감면과 평택시 청북읍을 잇는 관리천으로 약 7.4km 구간이 오염됐다. /사진=뉴시스


경기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이 오염수로 인해 물감을 들이부은 듯 짙은 파란색으로 변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사업장 화재 사고가 발생해 유해 물질 일부가 관리천으로 유입됐다.

오염 위치는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부터 토진리 454번지까지 총 7.4km이다.

에틸렌다이아민 등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던 해당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수가 하천으로 유입됐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평택시와 화성시, 소방 당국 등은 제방을 세우고 흡착포를 설치한 뒤 오염수를 수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400t가량 오염수가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염수가 아산호 등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류에 방제둑을 보강하는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 일대가 유해화학물질 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물감을 들이부은 듯 짙은 파란색으로 변해 있다. 긴급방제 작업이 진행중인 곳은 화성시 양감면과 평택시 청북읍을 잇는 관리천으로 약 7.4km 구간이 오염됐다. /사진=뉴시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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