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교육청과 손잡고 '교육발전특구' 협력체계 가동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강원교육청)과 함께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0일 강원교육청-춘천시, 지역교육 발전에 '맞손' 왼쪽부터 신경호 교육감과 육동한 춘천시장.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춘천시는 지난 10일 강원교육청과 현안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협약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기관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2022년 7월부터 지역 교육을 살리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등의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만들기로 했다.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방안은 교육발전특구 등 정부 중점 추진 사업이나 지역 교육 활성화를 해 적극 협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실현이 가능한 특구로 교육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있다.

특구에 지정되면 지원비가 3년간 최대 100억원가량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1일 "앞으로 두 기관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은 물론, 학교복합시설·협약형고교 등 지역과 상생하는 정책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 조성과 글로벌·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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