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대 나오면 뭐하나”…중국 실질 취업률 20%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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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명문대 졸업생들의 진학을 제외한 실질 취업률이 2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봉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고 명문대인 칭화대학교의 지난해 졸업생 중 15.2%인 491명만 취업이나 창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찾았고, 80.8%는 진학이나 해외 유학을 선택했다.
많은 졸업생이 전문 지식을 더 쌓고,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상급 학교 진학이나 해외 유학을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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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명문대 졸업생들의 진학을 제외한 실질 취업률이 2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봉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고 명문대인 칭화대학교의 지난해 졸업생 중 15.2%인 491명만 취업이나 창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찾았고, 80.8%는 진학이나 해외 유학을 선택했다. 많은 졸업생이 전문 지식을 더 쌓고,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상급 학교 진학이나 해외 유학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경제 부진의 영향으로 역대 최악의 취업난에 직면한 탓에 불가피하게 진학을 선택했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다른 명문대인 푸단대 졸업생 실제 취업률은 2020년 23.1%, 2021년 25%, 2022년 21.4%로 4년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더딘 경제 회복과 중국인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부동산 장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1.3%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당국은 이후 청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대 장단단 교수팀은 지난해 7월 “당국의 청년 실업 통계에는 ‘탕핑족’(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과 부모에게 의존해 생활하는 ‘캥거루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들을 포함한 실제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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