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치열한 신인왕 경쟁, 양준석이 예측한 신인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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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뽑자면 (유)기상이를 뽑고 싶다"창원 LG는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에서 원주 DB를 72-68로 꺾었다.
경기 후 만난 양준석은 "D리그도 소중한 기회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한다. 팀 승리에 기여하려고 노력한다. 조상현 감독님은 수비를 강조하신다. 그리고 트렌지션 공격을 강조하신다. D리그에서는 1군에서 하지 못하는 개인 득점, 기본기를 강조하신다"라며 오랜만에 D리그를 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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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뽑자면 (유)기상이를 뽑고 싶다”
창원 LG는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에서 원주 DB를 72-68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은 3승 4패가 됐다.
양준석은 선발로 나와 17분을 소화하며 9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부터 한상혁(183cm, G)과 함께 팀의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나가 빈 동료를 찾았다. 2쿼터에는 직접 득점까지 만들며 팀에 공헌했다. 6점 2어시스트, 1스틸. 양준석의 전반전 기록이었다. 화려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착실하게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3쿼터에는 3점슛까지 추가. 박정현(202cm, C)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양준석은 “D리그도 소중한 기회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한다. 팀 승리에 기여하려고 노력한다. 조상현 감독님은 수비를 강조하신다. 그리고 트렌지션 공격을 강조하신다. D리그에서는 1군에서 하지 못하는 개인 득점, 기본기를 강조하신다”라며 오랜만에 D리그를 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학 농구와 지금은 다르다. 최대한 프로에 맞게 하려고 한다. 연습도 열심히 하면서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소화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준석은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평균 3.7점 2어시스트. 그러나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 경기에서는 평균 8.5점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은 기대해주신 만큼에 비해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것은 맞다. 그러나 이런 시간이 나에게도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양준석의 친구인 유기상(188cm, G)과 박무빈(184cm, G)은 이번 시즌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내 지금 활약으로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할 것 같다. (웃음) 나도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둘 중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쉽게 고르기 힘들다. 그래도 굳이 뽑자면 (유)기상이를 뽑고 싶다. (웃음) 팔은 안으로 굽는다. 그리고 기상이가 뽑히면 나도 무언가를 얻어먹을 수 있다. (웃음) 아무튼 둘을 보면서 나도 동기부여를 많이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팀이 요구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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