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위상 높아진 K-바이오

송혜영 2024. 1. 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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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4'에서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빅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는 그간의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서 회장은 "한국과 유럽의 바이오로직스 격차는 이제 없어졌다"면서 "한국 기업이 유럽, 미국 기업이 하는 것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빅파마 발표에서 종근당, 레고켐바이오 등 국내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K-바이오 위상이 전보다 한층 높아졌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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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셀트리온은 한국기업이고, 앞으로 코리아는 헬스케어·바이오산업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될 것입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SK바이오팜은 신약을 개발해 직판하면서 대한민국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4'에서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빅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는 그간의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이례적으로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두 차례나 상향했다. 연이은 수주와 이로 인한 제4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해 놀라운 성장 속도를 이어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성과가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해 우리 경쟁자들은 힘겨운 해였지만 우리는 20%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2024년에도 이같은 흐름은 안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우린 경쟁력이 좋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고 신규 고객사도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K-바이오 경쟁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 회장은 “한국과 유럽의 바이오로직스 격차는 이제 없어졌다”면서 “한국 기업이 유럽, 미국 기업이 하는 것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중요한 전진국가가 되고 있고, 바이오나 헬스케어 산업은 이제 한국도 뒤처질게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콘퍼런스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글로벌 빅파마와 협업하는 국내 기업도 늘어났다. 빅파마 발표에서 종근당, 레고켐바이오 등 국내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K-바이오 위상이 전보다 한층 높아졌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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