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총선 출마 선언 "무능한 윤석열 정부 시계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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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오는 4월 총선에 도전장을 냈다.
황 전 총장은 11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창원시 진해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금의 윤설열 정부의 무능은 나라 전체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밥상 앞 민생 경제부터 외교와 안보까지, 국가의 품위와 역할은 부재했으며, 국민들은 오직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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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오는 4월 총선에 도전장을 냈다.
황 전 총장은 11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창원시 진해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금의 윤설열 정부의 무능은 나라 전체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밥상 앞 민생 경제부터 외교와 안보까지, 국가의 품위와 역할은 부재했으며, 국민들은 오직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는 내팽개치고 김포시 서울 편입 등 수도권만을 위한 정책부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까지 정부와 여당의 무능과 실정으로 진해를 비롯한 창원·경남 지역민의 희망은 이미 멈춰버렸다"며 "대한민국이, 우리 진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만 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2010년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된 이후 우리 진해는 항상 뒷전이었다"면서 "자치권을 빼앗겨 오직 시장 눈치만 보고 있고, 통합 결정의 장본인들이 지금도 그 중심에 서있다 보니 진해 발전의 시계는 멈춰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해인으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참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진해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다. 진해신항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우리의 푸른 바닷길이 열리고, 가덕도 신공항과 철도가 들어서면 우리 진해에는 세계를 향한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찾아온 기회를 무능과 게으름으로는 진해를 꽃피울 수 없다"며 "기회를 제때 맞이하지 못하면 진해의 이익은 부산과 인근 도시 등에 빼앗기고 말 것"이라며 "이러기 위해서는 이제는 진해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치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전 총장은 "오직 진해를 생각하며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정신과 열정으로 일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이 필요한 때"라며 "오직 저의 고향 진해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 간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20년 12월 말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에서 민주당 위원장으로 활동을 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국가보훈처장을 맡으면서 당직을 탈퇴했고 공직자 신분을 마친 후 국가보훈처장 신분으로 하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해 중국서 여러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항상 뒤처지기만 하고 앞서나가지 못했던 답답한 정치를 4년 더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변화로 역동적인 우리 진해의 새 출발을 여시겠느냐"며 "진해의 미래, 이제는 시민 여러분이 바꿔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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