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권익위 종합청렴도 '1등급'…충북 시군 유일

청렴체감도 83.7점, 청렴노력도 89점, 종합청렴도 85.8점

진천군청/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진천군은 청렴체감도 83.7점(1등급), 청렴노력도 89점(2등급), 종합청렴도 85.8점(1등급)으로 전국 군(郡) 단위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11.6점 높았다.

충북 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은 진천군이 유일하다. 전군 자치단체(광역·기초) 243개 가운데 1등급은 10곳(4.1%)뿐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3등급에 머물며 답보 상태였던 청렴도 등급을 1년 만에 두 단계나 끌어올린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권익위는 매년 민원인·내부직원 설문조사(청렴 체감도), 반부패시책 추진 실적(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을 종합해 평가 대상을 1~5등급으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