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고마워!...드라구신 이적으로 '공돈' 벌었다→'CB 영입'에 재투자

한유철 기자 2024. 1.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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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라두 드라구신의 이적료 20%를 획득했다.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토트넘은 드라구신에게 접근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그 덕에 드라구신의 토트넘 이적으로 발생한 금액의 20%를 얻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드라구신의 이적으로 이적료 20%를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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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st word on spurs
사진=Last word on spurs

[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라두 드라구신의 이적료 20%를 획득했다.


토트넘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더욱 치열해질 후반기 일정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손흥민,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 등은 대륙 컵 대회를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으며 벤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최대 6주 아웃이 확정됐다.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부상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두터운 뎁스는 필수적이다.


티모 베르너의 오피셜이 나온 상황. 여기에 센터백 보강에도 임박했다. 주인공은 드라구신.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토트넘은 드라구신에게 접근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물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나폴리 역시 그를 원했으며 도중엔 바이에른 뮌헨까지 경쟁에 참전했다. 뮌헨은 토트넘보다 2배 이상 많은 주급을 제안하며 드라구신을 유혹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뮌헨의 '돈'보다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더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구신의 이적으로 웃은 팀은 또 있다. 주인공은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지난해 여름 드라구신을 제노아로 매각할 때, 20%의 셀온 조항을 포함했었다. 그 덕에 드라구신의 토트넘 이적으로 발생한 금액의 20%를 얻게 됐다. 금액은 대략 7~80억 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드라구신의 이적으로 이적료 20%를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돈을 곧바로 재투자할 계획이다. LOSC 릴의 티아구 잘로가 그 주인공. 센터백 보강을 노린 유벤투스는 꾸준히 잘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로마노는 "금액은 잘로 영입에 곧바로 재투자될 예정이다. 계약에 있어 마지막 세부 사항이 정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은 거의 확정적이다.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잘로 영입에 임박했다! 긍정적인 접촉이 발생했다. 합의는 임박했다. 유벤투스와 잘로 측은 계약을 마무리 짓고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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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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