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2024년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티핑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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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2024년 고양특례시 승격 2주년을 맞아 고양시의 신 경제축을 살리고, 안전축을 세우는 '2대 축 강화'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11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99도까지 끓지 않던 물이 100도가 되면 끓는 것처럼, 변화가 없던 것이 임계점에 도달해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2024년은 고양시가 글로벌 수준 도시로 도약하는 '티핑포인트'가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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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현수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2024년 고양특례시 승격 2주년을 맞아 고양시의 신 경제축을 살리고, 안전축을 세우는 ‘2대 축 강화’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11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99도까지 끓지 않던 물이 100도가 되면 끓는 것처럼, 변화가 없던 것이 임계점에 도달해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2024년은 고양시가 글로벌 수준 도시로 도약하는 ‘티핑포인트’가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경제자유구역 최종 발표, GTX-A노선 부분개통, 일산테크노밸리 용지공급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DS지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정부에 지정 신청해 10월경 최종 발표된다. 또한 고양의 첫 대규모 산업단지 일산테크노밸리는 하반기 토지공급을 시작한다.
고양시는 지난 1년 반 동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논리를 수립하는 동시에 기업과 투자 유치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2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51건과 업무협약 26건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시정연구원, 도시관리공사, 전문기관 등을 포함하는 ‘기업유치단’을 구성해 올해보다 공격적 기업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특례시에 걸맞은 권한 확보와 구조 재편도 함께 제시했다. 현재까지 발굴된 91개의 특례 권한 중 25개는 이양이 결정됐고, 시는 이 권한의 현실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관리, 경제자유구역 등 나머지 57개 특례사무도 이양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 사업들의 추진동력이 될 예산, 즉 1기신도시 재정비 관련 용역비, 업무추진비 등 삭감된 예산 293억 원 등에 관한 재의를 요구했다"며 "고양시의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에 비합리적 예산심의로 고양시의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되는 만큼, 더 이상의 비상식적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의지를 표명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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