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농협,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농기계 임대 사업 협력

심재웅 기자 2024. 1. 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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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과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가 농기계 임대 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원농협과 서귀포농기센터는 이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하다 농장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남원농협 농기계 수리센터에 임대용 소형 파쇄기 10대를 비치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서귀포농기센터가 농기계 점검과 안전교육을 도맡고, 남원농협이 농기계 입출고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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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이용 편의 증대 뜻 모아
고일학 제주 서귀포 남원농협 조합장(왼쪽)과 김창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서명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주 서귀포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과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가 농기계 임대 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매년 2월부터 4월은 노지감귤 농가가 농장 간벌에 나서는 시기로 파쇄기와 같은 농기계 임대 수요가 높다.

이에 서귀포농기센터는 영농 편의를 높이고자 농기계 임대를 지원하는데, 농기계 보관 장소와 농장 밀집 지역 간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남원농협과 서귀포농기센터는 이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하다 농장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남원농협 농기계 수리센터에 임대용 소형 파쇄기 10대를 비치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명문화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고자 10일 남원농협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서귀포농기센터가 농기계 점검과 안전교육을 도맡고, 남원농협이 농기계 입출고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일학 조합장은 “협약을 계기로 영농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을 위한 일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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