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美 라스베이거스 ‘CES 2024’서 지역 제품 홍보 분주

김동욱 2024. 1.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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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근 개막한 세계 최고 가전·IT 전시 박람회 'CES 2024' 행사장을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장에서 능통한 영어를 구사하며 전북제품 홍보요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0일(현지시간) CES 구글 부스를 방문해 지메일(Gmail)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현존 서비스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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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근 개막한 세계 최고 가전·IT 전시 박람회 ‘CES 2024’ 행사장을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장에서 능통한 영어를 구사하며 전북제품 홍보요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0일(현지시간) CES 구글 부스를 방문해 지메일(Gmail)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현존 서비스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한 구글(Google) 부스를 방문해 지메일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 지사는 현장 직원에게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Is this technology available now?), 한국 서비스는 언제 시작하는지(When will the Korean service start?)를 물었다. 또 “현재 서비스와 어떤 차이가 있고(What's the difference from the current service), 공공 부문에서 사용하는 예가 있는지(Is there an example of using it in the public sector)” 등 궁금점을 직접 영어로 물으며 신기술에 대해 청취했다.

이날 오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들과의 조찬 자리에서는 한국어과 영어를 섞어가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 “전북특자도가 오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중앙부처 권한 넘겨받아 자치권 확보하는데, 제주가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지사 취임 이후 공무원 500명을 기업과 1대 1로 매칭하고 ‘1주 1콜(call)’, ‘한 달 1회 방문’ 시책을 추진했는데, 기업 반응이 너무 좋아서 14개 시군에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기업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CES에 첫 개설한 ‘전북관’을 방문해 지역 8개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각 부스를 돌면서 AI와 자율주행 등 디지털 미래 핵심 산업군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특히 유전자 등을 활용한 돼지 저울과 화물차 등 이동 상황 추적기술, 양봉관련 신기술 보유 등 업체를 평소 인연이 있는 전 세계 전문가와 기업체를 연결해 주면서 세일즈 도지사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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