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美 라스베이거스 ‘CES 2024’서 지역 제품 홍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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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근 개막한 세계 최고 가전·IT 전시 박람회 'CES 2024' 행사장을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장에서 능통한 영어를 구사하며 전북제품 홍보요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0일(현지시간) CES 구글 부스를 방문해 지메일(Gmail)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현존 서비스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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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근 개막한 세계 최고 가전·IT 전시 박람회 ‘CES 2024’ 행사장을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장에서 능통한 영어를 구사하며 전북제품 홍보요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오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들과의 조찬 자리에서는 한국어과 영어를 섞어가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 “전북특자도가 오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중앙부처 권한 넘겨받아 자치권 확보하는데, 제주가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지사 취임 이후 공무원 500명을 기업과 1대 1로 매칭하고 ‘1주 1콜(call)’, ‘한 달 1회 방문’ 시책을 추진했는데, 기업 반응이 너무 좋아서 14개 시군에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기업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CES에 첫 개설한 ‘전북관’을 방문해 지역 8개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각 부스를 돌면서 AI와 자율주행 등 디지털 미래 핵심 산업군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특히 유전자 등을 활용한 돼지 저울과 화물차 등 이동 상황 추적기술, 양봉관련 신기술 보유 등 업체를 평소 인연이 있는 전 세계 전문가와 기업체를 연결해 주면서 세일즈 도지사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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