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건강생활, 'a2밀크' 매출 전년比 7배↑…"배앓이 없는 우유"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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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수요가 줄어드는 저출산 시대, 전년 대비 7배 매출이 상승한 우유 제품이 있다.
바로 유한건강생활이 국내에 판매 중인 '뉴오리진 a2밀크™'다.
유한건강생활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뉴오리진 a2밀크™' 설명회를 갖고, 제품 상세 소개 및 시음회를 진행했다.
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의 a2밀크™는 현재 대형마트 3사와 자사몰, 컬리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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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우유 수요가 줄어드는 저출산 시대, 전년 대비 7배 매출이 상승한 우유 제품이 있다. 바로 유한건강생활이 국내에 판매 중인 '뉴오리진 a2밀크™'다.
a2우유는 초지방목으로 길러져 신선한 풀을 먹고 자란 젖소에게서 얻은 우유다. 유당불내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BCM-7이 없어,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아이를 위한 우유로 각광받고 있다.
유한건강생활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뉴오리진 a2밀크™' 설명회를 갖고, 제품 상세 소개 및 시음회를 진행했다.
유한건강생활은 유한양행에서 2019년 분사해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을 위주로 개발·판매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이다. 뉴오리진은 유한건강생활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유한건강생활에 따르면 원래 젖소들은 인간의 모유 단백질과 같은 a2 단백질만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지속된 공장식 집단 사육으로 유전적 변이가 발생, a1 단백질이 섞이기 시작했다.
a1 단백질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불완전 소화돼 배앓이를 유발하는 물질인 BCM-7을 생성한다. 이것이 바로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팽만감,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장 염증과 제1형 당뇨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이를 2000년 맥라클란 박사(Dr. McLachlan)가 a1, a2 단백질 유형에 따른 질병과의 상관관계, 소화 차이점 등을 발견하면서 2003년 뉴질랜드에 '더 a2 밀크 컴퍼니(The a2 Milk Company)'가 설립됐다.
a2밀크™는 현재 뉴질랜드, 호주, 중국, 미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한건강생활이 2018년 수입하기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a2 분유(a2 플래티넘)'도 함께 판매 중이다.
더 a2 밀크 컴퍼니가 기르는 젖소들은 축사가 없는 넓은 전용 농장에서, 곡물 사료가 아닌 신선한 풀을 뜯으며 살아간다. 전용 농장은 3700ha(헥타르)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12배다. 젖소 1마리당 초지 넓이는 6208㎡(약 1878평)나 된다.
현재 전 세계에 a2 단백질만을 가진 젖소는 약 30%밖에 남지 않았다.
'배앓이가 없고, 초지방목한 젖소에게서 얻은 우유'라는 제품 설명은 아이 먹거리에 까다로운 엄마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a2밀크™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배나 매출이 상승했다.
맛이 진하고 오메가3 함유량이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실제 기자가 맛본 a2밀크™는 일반 우유 대비 고소한 맛이 났다. 색도 흰색 보다는 상아빛에 가까웠다.
a2 우유 비전을 본 경쟁사들의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10월 연세유업이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를 출시했으며, 국내 유업계 1등 기업인 서울우유도 a2 우유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의 a2밀크™는 현재 대형마트 3사와 자사몰, 컬리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인지도와 유통 채널 파워를 갖춘 국내 유제품 기업들의 진출에 따라 a2 우유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호주 청정 대자연에서의 초지방목이나 a2 단백질 효능 특허 등 '더 a2 밀크 컴퍼니'만이 갖고 있는 자산들로 차별화할 예정"이라며 "제품군을 더 확장한다면 시장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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