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정원된다면 창원에 두 번째 의과대학 만들 것"

CBS 시사포커스경남 2024. 1.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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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핵심요약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10, 아시아 TOP-3 대학 목표"
"현재 경상국립대 의대정원 78명, 최소한 150명 이상 정원 돼야"
"가장 좋은 방법은 창원대와 통합 후 창원캠퍼스 내 의과대학 만들어 운영하는 것"
"창원대가 하지 않겠다면 따로 부지 마련해 의과대학 만드는 방식 취할 것"
"경남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경남도민들이 자식을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만들 것"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경남CBS

◇이윤상> 안녕하세요. 이윤상입니다. 시사포커스 경남에서는 2024년 한 해를 전망해 보는 신년대담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년에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웅비하고 있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권순기> 안녕하십니까?

◇이윤상> 청취자분들에게 인사를 해주시죠.

◆권순기> 올해 2024년 새해를 맞아서 경남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경상국립대의 상징동물인 '지누'는 푸른 공룡입니다. 아주 많이 닮았죠? 푸른 용과 지누의 기운을 받아서 우리 경남도민들도 건강하시고 복된 새해를 맞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방송을 들으시는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들, 앞으로 입시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윤상> 아무래도 푸른 공룡이라서 그런 건지, 진짜 좋은 기운을 받았나봐요. 작년에 글로컬대학으로 선정이 되셨어요? 이게 교육부에서 크게 했던 사업인데 작년에 전국에서 몇 개 대학이 선정됐나요?

◆권순기> 10개 대학을 뽑았죠.

◇이윤상> 글로컬대학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순기> 글로컬대학은 글로벌하고 로컬의 합성어입니다. 지역에서 세계적인 대학을 만든다. 그런 개념입니다. 왜 출발을 하게 됐냐고하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굉장히 극복해야할 문제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특히 수도권 집중화,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이루기 힘든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고등교육에서 제대로 된 대학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국가 균형발전을 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서 고안한 사업이 글로컬대학 사업입니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한 개 학교에 지금까지 지원한 사업 중 지원액이 가장 큰 사업입니다.

◇이윤상> 얼마죠?

◆권순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것만 5년 동안 천억 원 정도 됩니다. 또 지자체에서는 조금씩 다릅니다. 경상남도에서는 530억 원 정도 지원합니다.

◇이윤상> 이게 돈만 지원하는게 아니라 여러 가지 규제 혁신이라든지, 이런게 있는 것 같아요?

◆권순기> 네, 맞습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특성화대학으로 지정을 받고요. 이렇게 되면 규제 혁신에 대해서 굉장히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상> 아까 전에 작년에 10개 대학이 선정됐는데 총 몇 개 대학을 선발하게 되나요?

◆권순기> 총 30개 대학을 선발하게 됩니다.

◇이윤상>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발하는데

◆권순기> 작년에 10개 뽑았고 올해 10개 뽑고 내년에 5개, 그 다음 5개 대학을 뽑게 됩니다.

◇이윤상> 10개 대학 중 경상국립대가 된 겁니다. 그러면 제가 알기로 선정된 대학들이 지역적으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뽑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경상국립대는 어떤 것들로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것인가요?

◆권순기>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부분은 우주항공방산분야 글로컬선도대학이죠. GNU가 되자. GNU가 경상국립대학이라는 뜻도 있지만 글로컬 넘버원 대학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탑10대학, 아시아 탑3 대학이 되자는 것이 저희들의 목푭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첫 번째가 우주항공대학을 설립하는 것인데 올해 신입생이 들어옵니다. 3월에 개교를 하는데요. 여기는 국가거점국립대학 중 우리 대학이 처음으로 우주항공대학을 설립했습니다.

◇이윤상>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 중에 하나가 우주항공산업 이런 부분인데 경상국립대가 스타트를 끊은 것이군요?

◆권순기> 이 출발이 대통령선거 때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만들겠다고 했구요. 이재명 후보가 우주항공전략본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둘 다 우주항공의 컨트롤타워에요. 이렇게 되면서 사천에 될 가능성이 많고 우리가 우주항공 특성화를 해 왔으니까, 우주항공특성화대학을 선제적으로 만들자했는데 만드는 중간에 글로컬대학이 나오고 경상국립대가 미래를 보고 먼저 우주항공대학을 만들었다는 것이죠. 두 번째로는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입니다. 경남은 고급 과학기술인력 때문에 과학기술원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과학기술원이 너무 많아요. 그럼 이게 두 개를 다 만족시킬 수 있는게 지역을 만족시키는 대학에 지역에 필요한 고급 과학인력을 양성하는 과학기술원을 만들자는 것이구요. 이것은 경상국립대 안에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을 만드는 것이죠. 기본적인 특징은 경상국립대가 체계적인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교수나 연구원들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는데 개방공유특화형이라는 것이죠.

◇이윤상> 그렇게 되면 앞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죠?

◆권순기> 더 큰 것은 외부의 자원들을 공유한다는 것이죠. 그런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경상국립대에 교수님들이 계실 것이고 이게 부족하면 예를 들면 재료연구원, 전기연구원, 세라믹연구원에 아주 우수한 연구원들이 계시잖아요? 이런 분들을 우리가 교수님으로, 겸임교수로 모시는 것이죠. 그 다음에 국방기술품질원이나 창원대, 경남대라든지, 인제대에서도 굉장히 우수한 연구원들이 많거든요. 지역에 굉장히 우수한 자원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개방을 해서 그런 분들이 겸임교수가 되어서 우리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육하고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 가지고 부족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하면 서울대나 카이스트나 존스홉킨스대학 등 외국의 선진대학이나 연구소에 있는 분들을 우리가 초빙을 해서 그 분들이 우리 학생들을 지도하고 같이 공동연구를 하는 시스템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거든요. 그게 바로 개방공유형입니다.

◇이윤상> 첫 번째 말씀하신 우주항공단과대학 설립을 말씀하셨고 두 번째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등 이런 청사진을 들어보면 국가기관이라는 느낌도 들어요. 이게 학교 안에 만들어 질 수 있는건가요?

◆권순기> 경상국립대가 그런 시스템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겁니다. 여기에 벤치마킹한 것은 독일, 우리나라 사례, 아주 작게는 우리 대학에 삼성 올레드센터가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경상국립대학이 올레드센터가 만들어지는데 여기서 연구를 하고 학위를 받으면 삼성전자에 굉장히 쉽게 취업을 해요.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여기서 교육과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립대학 안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시도하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가면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이라고 했잖아요. 일단 교육부에서 지원을 받지만, 예를 들어서 과기정통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국방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렇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윤상> 지금 여러분께서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과 함께하는 신년대담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우주항공에 집중된 글로컬대학 비전을 들어봤고 또 다른 사업들이 있습니까?

◆권순기> 글로컬대학에 보면 우리가 해야될 사업이 5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는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경상남도에 있는 전문대학과 연계해서 거기에 우주항공방산의 실무 기술인력에 대한 지원을, 전문대학이 잘 양성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주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이윤상> 경상국립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대학도 상생하는 그런 방식이군요?

◆권순기> 네, 그 다음에 경상남도에서 가장 문제가 있는 부분 중 하나가 한화오션의 경우 수주는 받아놨는데, 일감은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뭐냐하면 외국에서 학생을 받아들여서 그 학생에게 한국어 교육이나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은 경상국립대가 담당하고 그 실무적인 기술교육에 대해서는 전문대학이 담당하게 함으로써 전문대가 학령인구 감소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연착륙을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저희들이 전문대와 같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상생하면서 외국의 자원들을 잘 융화시키는 역할을 하는거군요.

◆권순기> 네, 또 다른 하나는 창업생태계 조성인데, K-기업가정신이라고 들어보셨죠?

◇이윤상> 진주 이런데 상당하죠.

◆권순기> 작년에 경상국립대가 운이 좋은게요. 창업에 관한 이런 예산들만 5년에 걸쳐 약 천2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윤상> 글로컬대학과 맞먹는 수준인데요?

◆권순기> 이것은 여기로만 끝나는 것이지만 글로컬은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에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창업기업에 대한 부분들을 공간도 지원하고 그 다음에 창업에 대한 소프트웨어도 지원하고 창업교육도 하고 이런 건데요. 우리가 기업가 정신 이렇게 얘기하면 실질적으로 창업하고 기업경영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기업가 정신은 그게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서 우리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다고 그런다면 삶에 대한 굉장히 긍정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고 자기가 맡은 일에 도전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한테 굉장히 유리합니다. 이런 기업가 정신을 길러주는 역할까지 같이 해줘야하는데 이걸 경상국립대만 한다고 그러면 좀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이것은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경영학회가 경상국립대와 함께 진주를 K-기업가 정신 수도로 지정했거든요. 그 다음에 세계중소기업학회, 창업진흥원과 같이 합니다. 같이 해서 기업가 정신을 경상국립대에서 전국에 있는 대학으로 강의를 만들고 확산시킬 것이구요. 또 다른 하나는 지금은 대학에만 얘기하지만 초중등교육이 아까 말씀드린대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지고 기업가 정신을 하게 되면 학생들이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 어떤 것에 도전하는 자세, 이런 진취적인 자세를 만드는 정신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에 굉장히 좋다해서 초중고까지 확신을 시키고요. 지금 인도네시아나 키르기스스탄 이런데서는 K-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배우겠다고 엄청 호응이 있습니다. K-기업가정신이라는 한국의 정신문화를 수출하는 시스템까지 글로컬대학에서 하겠다는 것입니다.

경남도청 제공


◇이윤상> 들어보니까, 이게 경상국립대라서 할 수 있는 것들이거든요. 말 그대로 글로벌, 로컬을 제대로 섞은 글로컬대학으로 왜 선정됐는지 알 것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컬대학의 비전을 들어봤구요. 또 다른 화두가 의대정원 확대입니다. 경상국립대에서 새롭게 나아가될 비전 아니겠습니까?

◆권순기> 저희들 현재 의과대학 정원이 78명입니다. 그런데 경상남도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숫자구요. 그래서 적어도 우리가 최소한 150명 이상으로 정원을 할려고 이런 계획을 세우고 경상남도 등과 힘을 합쳐서 정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정원이 된다고 한다면 창원에 두 번째 의과대학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창원대와 함께, 창원대와의 통합을 고려하시는건가요?

◆권순기> 가장 좋은 방법은 창원대와 통합을 해서 창원캠퍼스 안에 의과대학을 만들어가지고 그걸 운영하는 방법이 좋구요. 만약 창원대가 하지 않겠다고 하면 우리가 따로 부지를 마련해서 의과대학을 만드는 이런 방식을 취할 겁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무래도 앞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그러니까 창원대와의 통합을 통해서 창원대 캠퍼스 안에 창원의과대학을 만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윤상> 그 방법이라면, 사실 박완수 지사가 대학통합을 늘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대학 간 완전한 통합으로 갈 수 있는 과제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권순기> 네, 여기에 유사한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이 있는데 강원대학교입니다.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두 개가 합치면서 4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한국형 캘리포니아대학시스템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창원대와 경상국립대가 통합하고 캠퍼스별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그러면서 통합에 대한 걸림돌도 사라지고 굉장히 성공적인 통합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윤상> 이것은 각 주체로 논의를 더 해봐야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것이겠지만 일단 서로 가진 강점들과 이런 것들을 합쳤을 때 확실히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방책이 될 수 있겠다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총장님 과거에 과기대 통합할 때 초대 총장이시잖아요? 그때 창원대도 낄려고 하지 않았나요?

◆권순기> 그건 앞에 총장을 하던 2013년 내지 2014년도쯤 되는 것 같아요. 그때 3개 대학이 같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했는데 3개 대학 전부가 70% 이상 찬성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윤상> 또 다시 통합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으니까 도립대학도 그렇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금 경상국립대가 최근에 정시모집이 마감됐죠? 경쟁률이 어땠습니까?

◆권순기> 작년에 우리가 4.3대 1이었는데요. 올해 4.03대 1입니다.

◇이윤상> 어떻게 선방을 하신건가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권순기> 전체적으로 지방대학이 감소를 했는데요. 우리 보직자들은 선방을 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건 선방이 아니다. 우리가 좀더 글로컬대학이 되고 나서 좀더 홍보를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죠. 경상남도 안에서 가장 높은 정시 지원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윤상> 사실 경상국립대는 명실상부한 우리 지역의 없는게 없는 대규모 학교잖아요? 전국에서도 규모가 큰 편인데 앞으로의 비전까지 들어보니까 경상국립대가 굉장히 탄탄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끝으로 듣고 계신 분들 중에 학부모나 학생들도 계실텐데 한 말씀해 주시고 인터뷰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순기>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이 될려고 하면 지역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지역에 있는 산업이라든지, 지역의 모든 분야에서 허브역할을 해야되구요. 특히 지역민들이 경상국립대를 예를 들면 경남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경남민들이 자식을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자라날 수 있어야 이게 진정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경상국립대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런 대학으로 경남이 자랑스러워하고 경남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경상국립대에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만들어갈 것이니까 많이 지켜봐 주시고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윤상> 글로컬 넘버원 대학교, GNU라고 하셨습니다. 세계적인 유명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권순기> 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과의 인터뷰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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