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 중인 형사 차 문 '벌컥'… 20대 차량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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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하고 있던 형사들이 탄 차량을 상대로 절도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새벽 1시 57분쯤 강원도 춘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00만원을 들고 도망쳤다.
두리번거리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A씨는 형사들이 탄 차인지 모르고 문을 열었다가 그대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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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하고 있던 형사들이 탄 차량을 상대로 절도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총 15회에 걸쳐 현금 289만원을 훔쳤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1시 35분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잠복하던 중 A씨를 포착했다.
두리번거리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A씨는 형사들이 탄 차인지 모르고 문을 열었다가 그대로 체포됐다.
A씨는 범행을 자백했으나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여죄를 밝히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을 위해 차량을 주차할 때는 문 잠금 상태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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