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안전도시' 3연속 인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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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제안전도시 세 번째 인증에 나선다.
당시 16개 구·군과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시교육청 등 지역 170여개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인증 필수조건인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 구축 사업, 국제안전도시 역량강화 사업, 부산시 손상지표 산출 사업 등과 관련해 306가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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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국제안전도시 세 번째 인증에 나선다. 올해 새롭게 인증을 받으면 지난 2014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인증이며, 광역지자체에서도 최초의 기록이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에 한국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를 통해 공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준비했다. 당시 16개 구·군과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시교육청 등 지역 170여개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인증 필수조건인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 구축 사업, 국제안전도시 역량강화 사업, 부산시 손상지표 산출 사업 등과 관련해 306가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부산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14년, 2019년 2회 연속으로 국제안전도시에 선정됐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안전증진을 위한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국제인증이다.
글로벌 허브 도시를 추진하는 부산으로서는 국제적으로 안전한 도시임을 인증받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차 공인은 2번의 실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1월~3월 사이 1차 실사가 진행되며, PT도 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실사는 8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8월 말~9월 중으로 3차 공인 발표가 난다.
부산시는 3차 공인 발표가 나면 오는 9월 공인 선포식을 통해 국제안전도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 안전정책과 관계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통해 부산이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전세계에 각인될 것"이라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부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5년이며, 5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전세계 32개국 370여개 도시가 공인됐으며, 국내에서는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을 비롯해 제주, 광주, 세종이 공인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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