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장수 분리된 선거구획정안”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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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의원 일동이 1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적·문화적·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명분 없이 무주·진안·장수(무진장)에서 장수를 분리하려는 선거구 획정 시도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 일동은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주·진안·장수가 같은 선거구로 묶인 것은 1963년 제6대 선거부터이며 이후 잠시 분리됐지만 1973년 제9대 총선부터현 21대 총선까지 무주·진안·장수는 같은 선거구를 유지하고 있다"며 "무주·진안·장수 선거구는 역대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수십 년을 함께해온 동반자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장수군을 진안군·무주군과 분리하여 다른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결정은 장수군민뿐만 아니라 무주·진안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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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붕괴, 지역 소멸 가속화 우려 커
[더팩트 | 장수=전광훈 기자] 장수군의회 의원 일동이 1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적·문화적·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명분 없이 무주·진안·장수(무진장)에서 장수를 분리하려는 선거구 획정 시도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2월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해 2월 중 확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전북도는 국회의원 정수 1석이 줄어 9석으로 확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의원 일동은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주·진안·장수가 같은 선거구로 묶인 것은 1963년 제6대 선거부터이며 이후 잠시 분리됐지만 1973년 제9대 총선부터현 21대 총선까지 무주·진안·장수는 같은 선거구를 유지하고 있다"며 "무주·진안·장수 선거구는 역대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수십 년을 함께해온 동반자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장수군을 진안군·무주군과 분리하여 다른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결정은 장수군민뿐만 아니라 무주·진안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못박았다.
이들은 특히 "역사적·문화적·경제적 연관성을 가지고 동부산악권이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지역정서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3개 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구 획정은 지역 간 연결고리 단절 및 공통 현안 사업 추진 차질로 지역발전 저해를 가져와 농촌 붕괴와 지역 소멸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는 2월말 예상되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서 장수군이 진안·무주군과 하나의 선거구에 포함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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