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예감' 토트넘→베르너-드라구신에 이어 첼시 MF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겨울 이적시장 초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의 추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베르너와 드라구신 영입을 완료한 토트넘이 갤러거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에 여전히 관심있다. 첼시는 재정적페어플레이 준수를 위해 이적료를 받고 갤러거를 이적시키고 싶어 한다. 갤러거는 첼시 잔류를 원하지만 첼시의 재정적인 상태는 갤러거 방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잠재적인 갤러거 영입 클럽'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서기 위해선 일부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첼시에 갤러거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를 제안했다. 갤러거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을 원했지만 상황은 변화한 것이 없다. 토트넘과 첼시는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했지만 첼시가 거부했다'면서도 '이적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의 첼시는 축구를 하기에 행복한 클럽이 아니다. 첼시는 가장 최근 경기인 미들즈브러와의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패했고 지난시즌 시작 이후 31번째 패배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노팅엄 포레스트와 본머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패배를 당했다'며 암울한 팀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첼시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찰튼 어슬레틱에 임대된 지난 2019-20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에 임대됐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갤러거는 지난시즌 첼시 데뷔전을 치렀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18경기에 출전해 13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10일 베르너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던 공격수 베르너는 토트넘 이적과 함께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토트넘은 제노아의 신예 수비수 드라구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1일 '드라구신이 토트넘의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베르너 영입에 이어 드라구신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토트넘은 공격진과 수비진을 보강한 가운데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갤러거,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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