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잠복 중인 형사들 탄 차 털려다가… 딱 걸린 20대

박은성 2024. 1. 1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잠복 중인 형사들이 탄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시도하던 20대 차량털이범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 춘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28)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5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고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289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1시 35분쯤 춘천시 우두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형사 2명이 탄 차량 문을 열려다 그 자리에서 검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경찰서 "15차례 절도 행각, 검찰 송치"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잠복 중인 형사들이 탄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시도하던 20대 차량털이범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 춘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28)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5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고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289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1시 35분쯤 춘천시 우두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형사 2명이 탄 차량 문을 열려다 그 자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달 7일과 9일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들을 대상으로 범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차 안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최근 2개월 동안 15건의 절도를 저질렀다는 걸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을 위해 차량을 주차할 때는 문 잠금 상태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