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퇴장’ 라치오-AS로마 라이벌 대결, 맥주병·홍염까지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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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와 AS로마의 라이벌 대결에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들끓었다.
라치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 2023∼2024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8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반면 AS로마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21년 부임 후 라치오와 6번 경기해 네 번 패배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라치오는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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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와 AS로마의 라이벌 대결에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들끓었다.
라치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 2023∼2024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8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라치오는 오는 4월 유벤투스-프로시노네의 승자와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반면 AS로마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21년 부임 후 라치오와 6번 경기해 네 번 패배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그라운드는 물론, 관중석에서도 열기가 뜨거웠다. 나란히 로마를 연고로 하고 홈 경기장까지 공유하는 두 클럽은 경고 5장, 퇴장 3장이 나오는 혈투를 펼쳤다. 이를 지켜보는 양 팀 서포터는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홍염과 맥주병 등을 던지며 장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양 팀의 유일한 골은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라치오 공격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로마 수비수 딘 후이센에게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라치오는 마티아 자카니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다.
두 라이벌의 갈등은 골 이후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31분 로마의 에도아르도 보베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상대 관중이 던진 맥주병에 목덜미를 맞는 사고가 있었다. 보베는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도 흥분하지 않고 맥주병을 경기장 밖으로 꺼냈지만 후반 막판에는 그라운드에 남은 양 팀 선수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라치오의 페드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4분 뒤에는 로마의 사르다르 아즈문이 말싸움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 당했다. 경기 종료 후에도 로마 주장 잔루카 만치니가 주심에게 험한 말을 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라치오는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도전한다. 라치오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통산 7회 우승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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