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한파에 떨고 있는 게임업계…따뜻한 '봄'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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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업계가 추운 겨울나기에 나서고 있다.
엔데믹 이후 급속한 침체기에 들어선 게임업계가 잇단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게임사들 사이에서 잇단 구조조정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엔픽셀, 라인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도 흥행 신작 부재를 겪으며 구조조정을 통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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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최근 게임업계가 추운 겨울나기에 나서고 있다. 엔데믹 이후 급속한 침체기에 들어선 게임업계가 잇단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게임사들 사이에서 잇단 구조조정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 더해 코로나19 엔데믹 풍파로 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다.
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 게임업계는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외출 자제를 권고하면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게임사들은 호황기에 맞춰 대규모 채용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섰으며, 신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금리 인상 기조와 고물가 등의 여파로 주식 시장은 얼어붙었고, 여기에 게임 산업의 부흥을 이끈 '집콕족'마저 떠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한 것이다.
새 동력으로 내세운 신작들마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맞는 게임사도 하나둘씩 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신사업으로 추진한 인공지능(AI) 금융 사업에서 3년 만에 철수했으며, 북미법인 '엔씨웨스트'의 직원도 비개발 인력 중심으로 20% 감축했다. 이달 초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법인을 정리하기로 하고 소속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넷마블도 앞서 해외 법인과 힐러비 등 일부 자회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계열사 컴투버스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이밖에 엔픽셀, 라인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도 흥행 신작 부재를 겪으며 구조조정을 통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해외 게임사들도 구조조정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전 직원의 20% 가량을 감원했고 라이엇 게임즈, EA 등도 50~100명 가량 인력을 줄였다.
게임 엔진업체 유니티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1분기 안에 전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800명을 내보낼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의 경우 흥행작이 나오기 전까지 비용 구조가 크고, 이 과정에서 매출은 하향 안정화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며 "좋았던 시절에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다면 현재는 본업에 집중하며 비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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