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소환조사

정승필 2024. 1. 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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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소환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당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혀 없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이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과 관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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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중진공 이사장 임명 배경 파악
3일째 대통령기록관도 압수수색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1일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1일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번 소환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당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 해 7월 서 씨는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태국에 설립해 실소유한 회사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혀 없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이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과 관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1월에는 세종시에 있는 중기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에 있는 중진공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 했다. 또 이달 9일부터 현재까지 대통령기록관을 사흘째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 전 차관 조사에서 이 전 의원의 임명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최 전 차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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