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선수 데려올 수는 없어”...이강인 파트너 될 뻔했는데 PSG가 영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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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이적료 합의까지 마친 선수의 영입을 돌연 철회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PSG는 메디컬 테스트 중 왼쪽 발목 부상이 발견된 가브리엘 모스카도(18, 코린치안스)의 영입을 철회했다"라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모스카도는 PSG 메디컬 테스트에서 왼쪽 발목 부상이 확인됐다. 수술이 필요하다. 최소 3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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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이적료 합의까지 마친 선수의 영입을 돌연 철회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PSG는 메디컬 테스트 중 왼쪽 발목 부상이 발견된 가브리엘 모스카도(18, 코린치안스)의 영입을 철회했다”라고 보도했다.
모스카도는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코린치안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17세의 나이에 1군 승격에 성공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정확한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 덕분에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1군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증명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 출전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뛰어난 잠재력은 PSG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미드필더로 모스카도를 낙점했다.
PSG 이적 가능성은 높았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는 모스카도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모스카도는 PSG 합류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합의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기본 이적료 2천만 유로(약 288억 원)에 보너스 200만 유로(약 28억 원)를 더한 제안으로 모스카도 이적에 합의했다.
문제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발생했다. ‘레퀴프’는 “모스카도는 PSG 메디컬 테스트에서 왼쪽 발목 부상이 확인됐다. 수술이 필요하다. 최소 3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영입 철회라는 결단을 내렸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부상당한 선수를 영입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스카도에게는 힘든 시간일 것이다. 우리는 향후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이것이 지금 PSG의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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