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비트코인 현물 ETF' 시대 개막에 가상자산株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공식 승인한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가 상한가 행진에 동반 강세다.
SEC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3시 24분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29.98%) 오른 8020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도 전 거래일 대비 1015원(29.99%) 오른 4400원에 거래돼 상한가다.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모기업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꼽힌다.
이외에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코리아 지분을 갖고 있는 티사이언티픽(18.86%),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27.18%), 블록체인 핀테크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7.99%), 가상자산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3.08%)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SEC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승인된 현물 ETF에는 그레이스케인,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 11개가 있으며 SEC 승인 결정에 따라 상장 신청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일부는 이날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이 편리해진 개인투자자들은 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가상화폐에 노출될 수 있게 된다. 급격한 변동성으로 홀대받던 가상자산이 투자 상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에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EC의 X 계정(@SECGov)에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됐다는 가짜 뉴스 소동이 있기도 했지만 시장의 기대감이 들어맞으면서 하루만에 본격 승인이 이뤄졌다. 이 같은 소식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도 덩달아 상승 곡선이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87만원(3.16%) 오른 6246만5000원에 거래됐으며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ETH)도 8.35% 오른 2579달러에 거래됐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서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 사망 당일 흉기 직접 구매 - 머니S
- 2월까지 운전면허 갱신하면 '수수료' 할인 받는다 - 머니S
- 안 팔리는 LH 땅 아파트 부지로 쓴다… 3기 신도시, 전체 착공 추진 - 머니S
- 만취해 아파트 단지에 누운 50대 주민… 쓰레기 수거차에 깔려 숨져 - 머니S
- [르포] MZ는 묻지마 투자한다? 방학에도 후끈, 성대 금융학회 'S.T.A.R' - 머니S
- "130조 유입" 비트코인 제도권 입성에 환호… 업비트, 거래량 8조 돌파 - 머니S
- "따뜻한 곰탕이라도"… 통영소방서에 300달러 보낸 미국인 - 머니S
- 드라마 '내남편과 결혼해줘' U&K푸드, 실제 기업은 어디 - 머니S
- [단독] 대웅제약 새 대표에 박성수 부사장 내정 - 머니S
- 딸 친구 수년간 성폭행… 50대 통학차 기사 '징역 15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