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국힘 김해갑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지지자 1500여명 운집 '성황'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오는 4월 총선에 경상남도 김해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김해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김해 한바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경남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달려온 류명열 경상남도 김해시의장,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박병영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시·도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15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 중에는 김해 지역 보수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보수가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등 여권 실세 정치인들이 축하 영상과 축전을 보내 김 전 의원을 응원했다.
김해의 대표적인 여성운동가로 알려진 옥영숙 전 김해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 예비후보의 김해 사랑과 진정성은 국회의원 시절 전국에서 지방교부금 1위로 가장 많이 받았고, 대동 첨단 산업단지, 신어천 복원 사업, 재례시장 아케이트지원금 확보, 동부노인 복지센터건립 등 중앙 정부로부터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을 통해 정치에 입문해 시의원으로 활동을 했다"며 "여성 의원이 드문 시기에 여성 평등을 위해 나에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김해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옥 전 의원은 김 전 의원과는 영원한 정치 동지로 유명하다.
김 전 의원의 친구 대표로 축사에 나선 허보홍 전 한림중학교 교장은 김해 사나이 김 전 의원의 진솔한 사람 향기와 우정에 대한 옛 추억을 회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김해 한 바퀴는 김해에 터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를 재고하기 위해 결성됐다"며 "뜻을 같이하는 여러 사람과 함께 김해를 돌며 마을 이야기, 사람의 삶을 공유하고 그것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해 불암동과 삼안동, 내외동, 주촌면, 생림면, 한림면, 진영읍, 장유1·2·3동 등 지역의 많은 마을을 걸어 다니며 땅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탐방해 지속적으로 문집을 엮어 낼 생각"이라며 "이 책은 김해 한 바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맛보기 형태의 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홍보를 잘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일부 오해 받았던 아픔 또한 있었다"며 "국회의원 시절 친구들과 후배들이 저하고 통화하고 싶어도 통화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제는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되겠다. 제가 잘 나갈 때 가까이 오지 않던 친구들이 항상 걱정을 해주며 지금 제 옆에 앉아 있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평소 정치로 인해 소원했던 지인들에게도 사죄했다.
김해 한 바퀴는 김 전 의원이 김해 마을의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직접 찾아보고 그 기록을 남긴 책이다.
191쪽인 해당 책자는 1~3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김해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아들과 함께 둘러본 관천재 담화, 동상동 연화사, 봉황대 마타리이야기 등의 마을문화 이야기를 대화체로 풀어냈다.
2부에서는 '김해의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이야기와 스토리텔링도시를 향한 과제 등을 이야기했다. 3부는 '김해 사나이 김정권'이라는 주제로 불암동에서 태어난 그 당시의 풍경 등을 글로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김해중, 김해고를 졸업하고 인제대와 동대학원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친 후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35세 때인 지난 1995년 경남도의원에 당선돼 최연소 교육사회위원장과 부의장을 지냈고 17·18대 여의도에 입성해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정책조정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NGO평가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여야의원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대통령 특사로 태국·미얀마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
/김해=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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