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 민주당 장애인위원장 별세…이재명 "고인 의지 이어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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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 지난 8일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지난 20여년 간 희귀 난치성 근육병을 앓아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의 영면을 기원하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던 고인의 말씀을 더욱 깊게 새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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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조연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 지난 8일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32세. 조 위원장은 지난 20여년 간 희귀 난치성 근육병을 앓아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의 영면을 기원하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던 고인의 말씀을 더욱 깊게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인의 의지를 이어받아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숙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의 친누나 조혜진씨는 지난 9일 조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분들께서 놀라셨을 거라 생각된다"며 "아직 꿈을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떠나버린 동생이 너무나도 그립다. 이제는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몸이 부서져라, 장애인의 삶이 좀 더 나아지길 꿈꾸며 달려왔던 조 위원장의 모습을 기억해달라"며 "조 위원장이 꿈꾸던 세상을 여러분이 꼭 만들어주시길, 세상에서 가장 약한 자를 지키고자 했던 의지. 꼭 함께 이어 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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