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독도 교재, 홍범도 흉상 · 해병대 문건, 다 그분들이 썼잖아요"…'국방의 브레인' 정책실 문제 꼬집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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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영토 분쟁 중'이라는 일본 주장을 담아 논란이 됐던 '정신전력 교육 기본 교재'를 비롯해 '해병대 순직 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 문건,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입장문은 모두 국방부 정책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1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정신전력 교재의 주요 집필진인 정책실 소속 고위 장교들이 홍범도 장군 흉상 입장문, '해병대 진실 문건'도 작성했는데 정책실에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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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영토 분쟁 중'이라는 일본 주장을 담아 논란이 됐던 '정신전력 교육 기본 교재'를 비롯해 '해병대 순직 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 문건,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입장문은 모두 국방부 정책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1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정신전력 교재의 주요 집필진인 정책실 소속 고위 장교들이 홍범도 장군 흉상 입장문, '해병대 진실 문건'도 작성했는데 정책실에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이 나왔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5년 만에 개편해 지난달 전군에 배포한 교육 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정부는 해당 교재를 전량 회수하고 집필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대한민국 국방 정책을 설계 및 기획하는 정책실에서 외부로 나가는 글이 다 필화 수준"이라며 "정책실의 근본적인 업무 프로세스까지 봐야 실효적인 감사가 되지 않나"라고 묻자 전하규 대변인은 "현재 정신전력 교재 작성 내용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이고 그 과정에서 지적한 부분을 봐야 할 필요성이 있어 전반적인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수차례 논란을 일으킨 국방부 정책실에 대한 문제 제기, 국방부 답변을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취재 : 김태훈 / 영상취재 : 조춘동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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