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박서준 "나이 드니 얼굴 쪼그라들어, 식단 관리 안 해도 되겠더라"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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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나이를 실감한다며 '망언'을 했다.
박서준은 나이든 걸 실감한다며 "추우면 얼굴이 쪼그라들더라. 앞으로는 식단 관리 안해도 되겠다 싶었다. 오히려 부어야겠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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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박서준이 나이를 실감한다며 '망언'을 했다.
박서준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서준은 경성 최대 규모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대주이자 본정거리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쥐고 있는 장태상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액션 장면에 대해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드지만, 감정 때문에 힘들더라. 리허설때는 감정을 빼고 하다 보니 과해지지 않고 합 맞춘 대로 되는데 감정이 들어가면 실수가 나온다. 해야하는 동작을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촬영 중 안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한소희가 부상 후에 너무 미안해했다. 찍을 장면이 많이 있으니까. 다행히 그 시기에 한참 둘이 찢어져서 촬영할 때라 회복할 동안 내가 열심히 찍고 있겠다고 했다"며 "나 역시 잔부상은 항상 있다. 지장갈 정도는 아니었다. 액션팀이 배려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박서준은 나이든 걸 실감한다며 "추우면 얼굴이 쪼그라들더라. 앞으로는 식단 관리 안해도 되겠다 싶었다. 오히려 부어야겠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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