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신도시 증산 상권 활성화 핵심 LF쇼핑몰 언제 개장하나?

김성룡 기자 2024. 1.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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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쇼핑몰 개장이 계속 지연되면서 시장 순회 간담회에서도 이 문제가 제기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장 순회 간담회에서 대방8차 아파트의 한 입주민은 "라피에스타 상가의 LF쇼핑몰 개장이 한 없이 지연되면서 상가 활성화를 기대한 상인과 주민의 실망감이 날로 크지고 있다"며 "양산시가 중재에 나서 빠른 시일 내 개장이 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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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읍 시장 순회 간담회에서 상인 및 주민 대책 촉구
지난해 9월말 개장키로 했다가 잇따라 지연 상인들 불만 가중
양산시 증산 상권 활성화 시책도 힘 잃어

“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상권 활성화 핵심인 LF쇼핑몰은 언제 개장하나?”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순회 간담회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이 라피에스타 상가내 LF쇼피핑몰 개장 지연에 대한 주민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LF 쇼핑몰 개장이 계속 지연되면서 시장 순회 간담회에서도 이 문제가 제기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장 순회 간담회에서 대방8차 아파트의 한 입주민은 “라피에스타 상가의 LF쇼핑몰 개장이 한 없이 지연되면서 상가 활성화를 기대한 상인과 주민의 실망감이 날로 크지고 있다”며 “양산시가 중재에 나서 빠른 시일 내 개장이 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증산상업지역의 한 상인은 “증산지역 상가의 60% 가량은 공실로 남아있을 정도로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며 “LF쇼핑몰 개장에 한 가닥 기대를 걸었는데 이마저 무산되는 것 같아 절망감에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LF쇼핑몰이 입점 예정인 양산라피에스타 상가. 국제신문 DB


나동연 시장은 “개장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LF몰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있다. 민간 영역이라 시의 간여에는 한계가 있지만 증산 상권 활성화에 주요 시설인 만큼 시도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LF쇼핑몰은 증산상가지역의 라피에스타 1층 상가의 매장 200여개를 임차해 의류·신발 등 100여개 유명 브랜드 매장을 개장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 상가 측 운영사와 ㈜LF네트웍스가 입점계약을 체결해 상권 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LF몰은 애초 지난해 9월 말 추석 이전 개장하기로 했다가 올해초로 개장시기를 연장했다. 그러다 또다시 오는 4월 초로 개장시기를 잇따라 연장해 상인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한 상인은 “쇼핑몰 개장 지연으로 조기 개장을 믿고 라피에스타 미분양 상가를 분양받은 수분양자의 반발이 극심하다. 양산시가 추진 중인 각종 상권 활성화 시책도 힘을 받지못한다. 고금리 등 여파로 임대부진 등 여파가 더 심해지는데… ”라고 분통을 떠뜨렸다.

이같은 개장 지연은 상가 측의 운영사와 점포를 임차하기로 한 상가 소유자, LF네트웍스 등 관계자 간에 계약조건 등 여러문제를 놓고 의견차를 보이면서 아직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한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LF쇼핑몰 운영사 관계자는 “공사에 따른 구분소유자 동의를 다 받지 못해 지연됐다. 오는 29일경 내부공사에 들어가 오는 4월초 개장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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