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총선 세종을 출마 선언

김은지 2024. 1. 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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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11일 총선 세종을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도시법을 전면 개정해 특별회계 한도액을 지난해 기준 20조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종의사당, 대통령집무실 등 국가 중추기능에 대한 건설계획이 추가됐지만 20년 전 법 조항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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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특별회계 20조 시대 열 것"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11일 시청 기자브리핑실에서 세종을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도시법을 전면 개정해 특별회계 한도액을 지난해 기준 20조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김은지 기자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11일 총선 세종을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도시법을 전면 개정해 특별회계 한도액을 지난해 기준 20조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종의사당, 대통령집무실 등 국가 중추기능에 대한 건설계획이 추가됐지만 20년 전 법 조항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에도 어떤 정치인도 세종시를 대변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조 원 이상의 천문학적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비롯해 제2수도로서의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한 전폭적 예산 투입으로 세종시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행복도시법은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규정하고 있지만 생활 기반 시설 구축 등 최소한의 영역에 한정하고 있다"며 "옛 연기군 전체와 부강·장군면까지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읍면지역 개발을 명문화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 180석에도 세종의사당 설치를 미룬 민주당, 국립민속박물관 이전도 민주당이 공약으로만 외치다 허무하게 저버렸다"며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갖고 추진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한 예산 10억 원 국회 통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을 확정하고 올해 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 대한 진정성과 뚜렷한 비전을 갖고 중앙정치에서 세종의 문제들을 의제화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진 인물이 세종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전신인 연기군 조치원 출신으로 이화여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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