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솔로지옥3'] 4커플 탄생…유시은·최민우 향한 응원 쇄도

우다빈 2024. 1. 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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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솔로지옥', 세 번째 시즌도 흥행 성공
유시은·최민우의 청춘 멜로 서사
화제성 일등공신은 이관희
지난 9일 넷플릭스 '솔로지옥3'이 긴 여정을 마쳤다. 넷플릭스 제공

'솔로지옥'이 세 번째 시즌까지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통통 튀는 청춘들의 치열하고 화끈한 연애담은 여전히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제2의 덱스'가 될 이들의 향후 행보까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넷플릭스 '솔로지옥3'이 긴 여정을 마쳤다. 지난해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흥행 연타를 성공, '솔로지옥' 만이 갖고 있는 특별함이 빛을 발했다. 특히 3년 연속 새 시즌으로 찾아온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과 재미, 화제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날 유시은과 최민우는 지옥도에서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긴 시간 돌아온 만큼 두 사람은 더욱 애틋해졌고 천국도를 가지 않아도 불꽃놀이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반면 김규리는 유시은에게 쏠린 최민우의 마음을 뒤늦게 눈치채면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최민우는 김규리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유시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시은은 지난 회차에 이어 최민우와의 데이트에 기쁜 마음을 표했다. 최민우와의 산책을 하던 유시은은 "우리 진짜 멀리 돌아온 것 같아. 너무 진흙탕 길인데, 제일 좋아"라면서 이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 패널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그간 사각관계에 놓였던 이관희는 최혜선와 마지막 천국도로 떠났다.

마지막 밤을 보낸 이들은 눈물의 고백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아침이 됐고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먼저 안민영·이진석이 커플이 됐고 유시은·최민우, 박민규·김규리, 이관희·최혜선이 연인이 돼 손을 잡고 지옥도를 떠났다.


'솔로지옥' 세 번째 시즌도 '성공적'

넷플릭스 '솔로지옥' 세 번째 시즌이 호평 속 종영했다. 넷플릭스 제공

성과는 어땠을까. 먼저 지난해 12월 12일 공개된 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수성,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4위 달성 및 29개국 TOP 10 리스트에 진입했다. 4주 연속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순위 7위를 유지하며 종영을 맞이했다.

'솔로지옥'의 매력은 '리얼함'이다. 12인의 청춘들이 얽히고설키는 만큼 극적인 순간이 많았지만 모두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진정성이 극대화됐다. 카메라의 존재를 잊고 눈물을 흘리는 유시은 조민지 등의 모습은 애틋함까지 자아내면서 보는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종영 후 공개된 보도자료에서 박민규는 "'솔로지옥'이 이렇게 리얼일 줄 몰랐다. 그만큼 진심이었던 저희들의 이야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관희지옥', '관희어' 등 많은 유행어를 만든 주인공, 이관희의 존재감이 이렇게 뚜렷할 수 있었던 것은 이관희가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방송이라는 것을 의식했더라면 '솔로지옥3' 최고의 긴장감을 조성한 이관희의 사각관계는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또 윤하정과 최혜선 안민영 등 모두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가감 없이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꺼내놓았고 이는 '솔로지옥3'의 재미를 고조시켰다. 출연자들은 때로는 마이크를 꺼놓거나 카메라를 등지면서 솔직하게 고백할 만큼 '솔로지옥' 유니버스에 깊이 빠져들었다. 최종 네 커플 탄생이라는 높은 성사율이 충분히 납득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최고의 예능 블루칩이었던 덱스에 이어 '솔로지옥3'이 배출할 스타 탄생도 기대를 모은다. 가장 유력한 것은 최종 커플이 된 유시은과 최민우다. 이들은 한 편의 멜로 영화처럼 엇갈리는 타이밍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특히 방송 초반 소극적이었던 유시은이 최민우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직진하는 과정은 온, 오프라인에서 큰 화제성을 낳았다. '솔로지옥'의 특성상 천국도를 다녀온 커플이 최종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데 유시은과 최민우는 오히려 지옥도 안에서 서사를 이뤘다. 긴장감과 달콤한 설렘까지 선사한 두 청춘이 '제2의 덱스'가 될 수 있을지 응원의 목소리들이 모이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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