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방문한 이재현 회장… 5년 만의 현장경영 행보

최효정 기자 2024. 1. 11.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현장경영을 펼쳤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이날 CJ올리브영 경영진들을 격려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점검한 뒤 한 시간 가량 일선 사업 부서들을 직접 돌며 젊은 직원들과 만났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은 다가올 위기에 미리 대비해 '온리원' 성과를 만든 사례"라며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건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 만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를 찾아 임직원과 인사하고 있다(CJ 제공)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이날 CJ올리브영 경영진들을 격려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점검한 뒤 한 시간 가량 일선 사업 부서들을 직접 돌며 젊은 직원들과 만났다”고 말했다.

CJ그룹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그룹 총수의 첫 계열사 방문이다. 그룹 관계자는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는 격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 방문은 오후 2시쯤 이뤄졌다. 이선정 대표를 비롯한 올리브영 주요 경영진 10여명,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등 지주사 경영진 일부가 참석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은 다가올 위기에 미리 대비해 ‘온리원’ 성과를 만든 사례”라며 격려했다.

코로나 시기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역량 강화,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시장 재확대에 따른 성공적 대비 등 미래 위기에 미리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회장은 “단순히 실적이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고 일하는 방식이 그룹의 다른 회사도 배워야 할 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달라”며 O2O 사업의 초격차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할 것을 강조했다.

포화 상태로 가는 국내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해 사업 영역을 더 넓혀달라는 메시지다. 상생과 생태계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건강한 뷰티 생태계를 조성할 책임이 여러분에게 있다”며 “협력업체에 손해를 보도록 강요하는 회사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이재현 회장은 올리브영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실적에 안주하면 반드시 위기가 오더라”며 “지금 자세를 흩트리지 말고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반드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경영진과 회의를 마친 이 회장은 올영 본사 MD사업본부, 브랜드사업본부, 디지털사업본부 등 4개 층을 직접 돌며 한 시간에 걸쳐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리브영의 직원 평균 연령은 30대 초반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 신년 현장 경영의 의미로 성과를 거둔 그룹 계열사를 추가 방문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