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3’ 김재원 PD “관희가 관희했다…이관희·최혜선 현커 여부는”

서다은 2024. 1.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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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커플 매칭 리얼리티 '솔로지옥' 시즌3이 종영한 가운데, 최종 커플들이 실제로 만나고 있는지에 대한 프로그램 PD의 생각이 전해졌다.

농구선수 이관희가 '솔로지옥3'에 출연해 거침없는 언행으로 눈길을 모은 가운데, 김재원 PD는 이관희에 대한 고마움을꺼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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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솔로지옥3’ 캡처
 
넷플릭스 커플 매칭 리얼리티 ‘솔로지옥’ 시즌3이 종영한 가운데, 최종 커플들이 실제로 만나고 있는지에 대한 프로그램 PD의 생각이 전해졌다.

농구선수 이관희가 ‘솔로지옥3’에 출연해 거침없는 언행으로 눈길을 모은 가운데, 김재원 PD는 이관희에 대한 고마움을꺼내놨다. 그는 “관희 씨가 시즌1, 2보다 잘 되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준 것 같다”며 “건방진 약속이었는데, 관희가 관희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공동연출을 한 김정현 PD는 이관희에 대해 “출연자 중에 제일 솔직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것 같다. 정말 연애를 하고 싶어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PD도 이관희와의 첫만남에 대해 떠올리며 “방송에서 봤던 그 모습처럼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적인 남자였다”고 떠올리며 “리얼리티 쇼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3의 김재원 PD(왼쪽)과 김정현 PD. 넷플릭스 제공
 
앞서 이관희는 솔로지옥2에 지원했음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속 구단의 훈련 시기와 겹쳐 결국 출연할 수 없었다고. 김재원 PD는 이에 대해 “구단주까지 만나서 빌다시피 했었는데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포기했다”며 “작년에 나왔으면 덱스 씨랑 같이 나와서 정말 재밌겠다 생각이 들긴 한다. 시즌3를 할 때 가장 먼저 연락을 드렸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의 최종선택에 대해 연출진도 무척 궁금해했다고, 김재원 PD는 “그 어떤 시즌보다 최종 선택이 궁금했다”며 “(이관희는) 최종 선택하는 순간까지도 누굴 선택할까 궁금하게 했던 출연자”라고 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최커의 현커 여부’(최종 커플이 현실 커플로 이어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시즌1, 2 하면서 느낀 건데 저희한테 얘기 안 해주더라. 서운할 때도 있었는데 나중에 저희가 알게 되고 그럴 때도 있어서 물어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각자 관계도 있을 뿐더러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일들이라 적당한 시기에 각자 적당히 입장을 표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솔로지옥3’는 첫 주 공개 이후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서 4위로 진입, 4주 연속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순위 7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 속에 종영을 맞이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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