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경성크리처' 혹평 상처, 무너지지 않으려 멀리한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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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경성크리처' 호불호 평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서준은 '경성크리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대극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시대극과 크리처의 조합이라는 것도 신선했고,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라는 점도 포인트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역할 선택을 할 때 어떻게 하면 새로운 걸 보여드릴까 고민하는데, 시대극도 매력있는 배경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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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박서준이 '경성크리처' 호불호 평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서준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서준은 경성 최대 규모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대주이자 본정거리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쥐고 있는 장태상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경성크리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대극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시대극과 크리처의 조합이라는 것도 신선했고,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라는 점도 포인트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역할 선택을 할 때 어떻게 하면 새로운 걸 보여드릴까 고민하는데, 시대극도 매력있는 배경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촬영 기간이 길었던 만큼 고민이나 부담은 없었을까. 이에 박서준은 "이렇게까지 길어질거라 생각하지 않고 시작했다. 마침표를 찍을 때까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2년 내내 찍지는 않고 3달 정도 텀이 있었다. 그동안 제작진은 시즌2를 준비했고, 나 역시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마음이 뜰 수는 없으니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했다. 다행인 건 2년 동안 스태프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모두가 같은 뜻이구나 싶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출퇴근 하는 기분도 느꼈다. 2년을 함께 하니까 의미도 많이 느꼈다. 끝날 때는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는 공개 후 호불호로 평가가 나뉘었다. 박서준은 "혹평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상처는 받는다. 그래서 멀리 하게 된다. 뭐가 아쉬운가에 대한 거는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아서 느낄 수 있는 거니까"라며 "아쉬운 점을 나에게 이야기했을 때 거부한다는 건 아니다. 좋은 말을 더 신경쓰려고 한다. 내가 무너지지 않으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1과 파트2가 나누어서 공개한 건 내 의지가 아니었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하면서 연기했기 때문에 좋게 봐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와 한소희, 감독님과 그런 거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 파트2까지 나눠지는 게 좋은 지점도 있는 것 같고, 아쉬운 지점도 있을 것 같다고. 그렇지만 모든 게 다 호불호가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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