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코로나 이후 첫 '흑자전환'…1375만명 방문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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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역대 최대 방문객을 달성하며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11일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DDP를 찾은 방문객은 1375만명에 달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이미 대관 예약률이 70%를 넘었고, 공실도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DDP 운영은 견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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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역대 최대 방문객을 달성하며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11일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DDP를 찾은 방문객은 1375만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울라이트' 기간 중에는 오로라 미디어아트를 보기 위해 관람객이 하루에 6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아울러 DDP 대관 부문 가동률은 74%로 강남 코엑스(75%)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재단 측은 "가동률이 70%가 넘었다는 것은 시설 보수기간과 휴일 등을 제외하면 연중 전시장이 꽉 차 있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DDP 대관 수입은 지난해 107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64%를 차지하며 매출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여기에 임대 37억원, 주차 17억원 등 총 수입이 1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DDP는 시설관리비와 인건비 등으로 모두 156억원을 지출해, 1억원 가량 흑자가 났다. 이에따라 시설운영 재정자립도도 105.9%로 100%를 넘겼다.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DDP가 무려 9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이미 대관 예약률이 70%를 넘었고, 공실도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DDP 운영은 견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DDP는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물로 7년 동안의 건축을 거쳐 지난 2014년 3월 개관했다.
그동안 샤넬 크루즈 컬렉션쇼, 디올정신 전시, 알레산드로 멘디니 회고전('15년)과 패션계 거장 장 폴 고티에 패션쇼 및 전시('16년)가 열려 주목받았으며, 2015년에는 뉴욕타임스의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 '페라리' 등 기업 전시와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같은 국가 전시가 개최됐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세계경영진회의'를 열기도 했다.
올해 3월이 되면 DDP가 개관한지 꼭 10년째가 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는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최고 실적을 거둔 2023년을 발판 삼아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세계적인 전시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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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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