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해군총장 해안부대 동반 방문…서해 경계태세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북한의 해상사격 도발로 서해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육군과 해군 수장이 해안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양용모 총장은 "해군과 육군의 해상표적 식별·평가는 해상·해안 경계작전 간 동일한 작전 절차로 수행하고, 해상에서 해군의 함정, 항공기가 수집한 표적 정보가 육군과 실시간으로 관리되면서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최근 북한의 해상사격 도발로 서해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육군과 해군 수장이 해안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11일 오전 전북 부안의 해안감시기동대대와 레이더 기지를 찾았다.
박 총장은 "합동 및 통합방위 작전수행태세를 확립하라"며 "적과 조우 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평상시 실전적 교육훈련과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지난 8일 합참 발표대로 그동안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중단됐던 육상 및 해상 완충구역(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 포 사격과 기동 훈련을 조만간 재개할 계획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적대행위 중지구역 때문에 제한돼온 훈련은 별다른 절차 없이 자위권 차원에서 재개하면 된다. 각 군에서 자율적으로 훈련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용모 총장은 "해군과 육군의 해상표적 식별·평가는 해상·해안 경계작전 간 동일한 작전 절차로 수행하고, 해상에서 해군의 함정, 항공기가 수집한 표적 정보가 육군과 실시간으로 관리되면서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 총장은 해안부대 방문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반의 해안 경계작전 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이 함께한 토론에서는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라는 '예정된 미래'를 앞두고 해안 경계작전 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육군과 해군은 "이번 합동점검과 현장토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으로 실시간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안경계작전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르포] 세븐틴 보려고 美 전역에서 몰려든 2만명, LA 스타디움서 열광 | 연합뉴스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대통령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첫임기때 315차례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귀환에 골프외교 주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