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투자 기업 지원에 구·군도 동참... 특별 지원 조직 보강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1.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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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대규모 투자 기업의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지원 조직을 보강했다.

울산시는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에 5개 구·군도 참여시켜 통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담 조직은 그동안 울산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기업 지원 조직을 따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6개 지역 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과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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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초단체 인허가 공무원 참여
시 “공장 인허가 업무 더 단축 기대”
울산시 공무원과 현대차 직원들이 전기차 전용공장 인허가 절차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울산시가 대규모 투자 기업의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지원 조직을 보강했다.

울산시는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에 5개 구·군도 참여시켜 통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담 조직은 그동안 울산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기업 지원 조직을 따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6개 지역 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과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도 참여한다.

울산시는 투자 기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기재부와 산업부 등 중앙 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소방과 구·군은 투자 기업과 사전 협의를 통해 해당 분야 인허가 업무를 단축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해 해당 기업에 인허가 전문 공무원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의 경우 인허가 기간이 애초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10개월로 단축했다.

공장 건설을 위한 인허가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울산은 에쓰오일과 고려아연 등 기업이 17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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