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올해 착공…토지수용 마무리 단계
토지수용 마무리 단계로 착공 ‘파란불’
GTX-A로 수도권 30분 이동 가능해져
배후수요 큰 단지 내 상가도 25일 입찰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혜 단지로 평가받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은 덕이다. 이에 맞춰 일부 잔여 가구가 마감을 앞두고 있고, 단지내 상가도 본격적인 입찰 일정을 시작한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내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계약이 절차가 마무리돼 현재 토지보상률이 68.9%에 달했다. 토지보상법 상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사유지 중 67% 이상 토지를 확보하면 사업 시작이 가능하다. 보상률이 확보되며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 착공은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총 사업비 9405억원이 투입된 ‘국지23호선 지하도로(용구대로) 신설’ 등 용인 플랫폼시티 일원의 광역도로에 대한 설계 용역도 조기착수 한다.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동일하게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 플랫폼시티는 모든 용인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GTX-A [수서~동탄] 구간도 당초 개통시기보다 앞당겨진 오는 3월 조기개통 될 예정이다. 작년 9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첫 시운전을 개시했고 11월엔 윤석열 대통령이 3월 조기개통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일엔 박상우 신임 국토부 장관이 GTX-A를 직접 시승하며 조기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A 용인역은 수도권 남부의 그 어떤 신도시나 택지지구 대비 강남(수서역, 삼성역)까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GTX-A 용인역에서 강남(수서역)까지 2정거장 10분, 삼성역까지는 3정거장 1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GTX-A 용인역을 통해 분당선 구성역으로도 환승이 가능하여 열차이용과 광역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GTX(A·B·C) 노선 중 GTX-A가 2024년 가장 빨리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플랫폼시티와 GTX-A 수혜 단지로 손꼽히며 지난해 수도권 최대관심단지였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현재 59·74·84(B/D/E/F)타입이 분양 완판됐다. 현재는 84타입 일부 잔여가구가 마감임박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규모의 아파트 999가구로 건립된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1군 브랜드의 신규 분양단지로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잔여 가구인 84A타입은 4베이(거실과 방 3개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 맞통풍 구조에 알파룸을 포함한 방 4개, 대형드레스룸과 넓은 주방 배치로 설계돼 있다. 여기에 25m 4레인의 호텔식 실내수영장과 펜션형 게스트하우스, 복층형 북카페, 전 타석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의 초대형 프리미엄 부대시설(5000㎡)도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발코니확장, 전세대 시스템 에어컨(4~5개), 붙박이장(1~3개),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전기오븐, 인덕션을 무상 제공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잔여세대도 빠르게 소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거시설에 이어 단지 내 상가도 입찰을 앞두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단지 내 상가는 플랫폼시티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GTX-A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과 판교, 삼성동 코엑스를 닮아 MICE,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복합환승센터 등이 한곳에 모여있는 용인 플랫폼시티의 중심이자 복합 및 상업용지인 ‘용인 플렉스’ 도보권에 가장 근접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다.
용인시와 동탄을 가로지르는 용구대로, 지역 생활권 입구인 구성로 초입, 주요 산책로인 탄천과 바로 맞닿아 있어 용인 플랫폼시티로 들어가는 유동인구가 모이는 관문형 단지 내 상가이다.
단지 내 상가는 흡수가능한 대단지 고정수요와 풍부한 배후인구를 확보해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대단지 999가구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인근 2만여 가구의 주거인구와 더불어 향후 용인 플렉스 내 단지 내 상가와 인접한 주상복합용지 약 4000가구도 배후에 있다. 그 외에도 인근에 마성초교·유치원, 구성초·중·고교가 위치한 학세권이 위치해 있고,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건설 기술개발원 등의 대규모 연구단지도 인근에 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하며 총 11개 호실, 1개동, 1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상가의 입점은 2024년 4월말로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약 55~60㎡ (약 16.5~17.8평)로 구성되며, 전용률도 88.7%로 인근 일반상가와 단지 내 상가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전용률로 계획되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높은 전용률로 실사용 면적이 넓어 가격 측면에서 합리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단지 내 상가 입찰은 오는 25일(예정)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인당 입찰신청 제한이 없어 여러 개의 점포를 입찰신청 할 수 있다. 입찰 당일에 개찰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 시 입찰금액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낙찰자는 입찰보증금이 계약금 10%로 전환되고, 그 후 납부일정은 중도금 10%, 잔금 80%가 본인납부로 공급될 계획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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