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부터 민원 대기 번호표까지…종로구, 지역 생활 서비스 통합 앱 개발[서울25]
종로구가 지역 문제와 민원 해결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종로 픽(Pick)’을 지난 2일 출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앱에는 공영주차장 빈자리 현황 확인, 구청 등 민원 대기 번호표 발권, 정화조 청소 신청 등을 포함해 67가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앱으로 확인 가능한 주차장 현황은 서울시와 종로구 각각 파악 중인 실시간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연말까지 주차장까지 접근하는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종로 픽’에서는 연 1회 이상 해야 하는 정화조 청소 신청도 가능하다. 그동안 업체 측이 예약자에게 연락해서 청소 관련 내용과 날짜 확정했지만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날짜 선택부터 신청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민원 처리를 위해 구청에 방문해 분야별 창구 앞에서 대기할 때도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앞에 기다리는 사람 숫자를 확인하고 번호표 발급하면 된다.
지역 내 행사·교육 정보, 전입 신고·임대차 계약 관련 안내도 앱 안에 포함돼 있다. 앱에 사용자 위치를 공유하면 주변 관광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는 ‘종로산책’과 각종 긴급 신고 기능, 스마트 제설함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실시간 주차 정보와 민원 서비스 등 스마트한 생활을 뒷받침해줄 ‘종로 픽’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앱의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편리한 주민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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