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야권 방심위원 “문제 해결 전제 조건은 위원장 사임”

김유대 2024. 1. 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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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 욕설로 논란이 된 야권 추천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모든 문제 해결의 전제 조건으로 류희림 위원장의 사임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옥 위원은 오늘(11일) 욕설 논란 등을 이유로 여권 추천 위원들이 소집한 전체회의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우발적으로 발생한 제 개인의 실수를 두고 또다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류 위원장이 유발한 사태의 본질은 결코 달라질 수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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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 욕설로 논란이 된 야권 추천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모든 문제 해결의 전제 조건으로 류희림 위원장의 사임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옥 위원은 오늘(11일) 욕설 논란 등을 이유로 여권 추천 위원들이 소집한 전체회의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우발적으로 발생한 제 개인의 실수를 두고 또다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류 위원장이 유발한 사태의 본질은 결코 달라질 수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옥 위원은 "류 위원장의 청부 심의 사건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 자명하다"며 "지금이라도 그 실체가 밝혀져야 하며 범법행위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와 김유진 위원을 몰아내기 위한 정치 공학적인 전체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결국 여권위원들의 뜻대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옥 위원은 "순간적인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막말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9일 진행된 방심위 방송소위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과 야권 추천 위원들이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보도' 민원인 논란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던 중 옥 위원이 류 위원장을 향해 서류를 집어 던지며 욕설을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 추천 방심위원들은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여권 추천 방심위원들은 또 다른 야권 추천 위원인 김유진 위원도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권 위원들은 회의에서 두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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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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